화재조사/전기화재 자료

과부하 및 과전류 추정시 검토할 사항

나무에게-- 2013. 8. 10. 16:26

 

1. 계약 전력 ? 사용자와 전기공급자(한국전력)사이에 맺은 최대수요전력에 대한 계약을 말한다.

http://blog.naver.com/kraymond/60163666915

계약전력이란 표준사용시간(하루 15시간 1개월 30일 사용 기준) 동안 전기를 사용할 경우의 전력사용을 미리 한전에 신청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전에서는 계약전력 1kW당 1개월에 450kWh 이하의 전력사용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 이상의 전력사용량을 기록한다면, 추가 전력사용량에 대해서 150%의 추가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님이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전기요금고지서에 계약전력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마 제 생각으로는 7~10kW의 계약전력으로 되어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계약전력 7kW 시에는 매월 최대 전력사용량이 3150kWh이며, 10kW 시에는 매월 최대 전력사용량이 4500kWh입니다.

 

계약전력을 알았으면 하는것은 갑자기 전력 사용량이 많아 졌을 경우 과부하 등 전기적 문제가 있을수 있다.

수용가의 전력 사용량 확인도 때로는 필요할수 있음.

 

 2. 옴의 법칙 바퀴

nfpa921 전기부분에 나오는 저항 회로에 대한 옴의 법칙 바퀴다.

공식을 통해 전류,저항,전력,전압값을 모두 계산이 가능하다.

이 공식은 아래와 같이 구체적인 풀이 과정을 통해 전류값을 알수가 있다.

 

 

전류 = 전력(W)/전압, 곧 소비전력(Watt)을 전압, 220v로 나눈 값이 전류가 되겠다.

4400W 짜리 전열기의 전류값은 4400/220=20A 가 되는 것이다.

 

자.. 이제 각 전기기기의 소비전력을 알게 되면 그 기기와 연결되어 있는 비닐코드 또는 전선이 견딜 수 있는 전류치의 한계를 알 수 있다.

 

3. 과부하로 추정시 반드시 확인 하였으면 하는 점

 

* 과부하와 과전류 : 과부하는 전류가 많이 흐른다는 뜻이다. 결국 똑같은 말 ?

 

출처 : 소방기술사

과전류란 전기기기 또는 전선에서 정하고 있는 허용전류 값 이상으로 전류가 흐르는 것을 의미하며, 과전류에는 단락전류, 과부하전류, 과도전류로 나눌 수 있다. 단락전류는 보통 선로가 합선 되었을때, 과부하 전류는 부하의 변동 등에 의해 정격전류보다 큰 전류가 흐를 경우, 과도 전류는 변압기 투입전류 콘덴서 투입 및 개방시, 전동기 기동시 등 매우 짧은 시간에만 존재하고 서서히 감쇄하여 정상값으로 되돌아가는 과전류를 말한다 ..

 

출처 : 산업안전대사전, 2004.5.10, 도서출판 골드

과부하(overload)

(1) 정해진 이상의 부하가 걸리면(예를 들면 규정 중량을 초과하는 물건을 운반) 전류가 증가한다. 이것은 기기나 전선의 발열(發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통상의 전류(정격전류에 가까운 값)보다 큰 전류가 일정 시간 이상 흐르면 자동적으로 전원을 차단하여 기기의 운전을 정지시켜 기기나 전선을 보호하도록 한다. 이 목적을 위해 motor breaker, thermal relay, switch 등이 사용된다.
(2) 괴부하, 초과하중, 기계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허용 하중보다도 큰 작업량,
(3) 적재 초과, 트럭 등의 하물적재 초과,
(4) 사람의 작업량이나 부담이 과중한 것을 말한다.

 

 

- 전선 코오드의 과부하 추정시 부하 계산방법

 

요놈은 흔히 볼 수 있는 비닐코드 VcTF 코오드를 사용한 멀티탭이다.

보통 화재를 많이 유발하는 범인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자.

이넘이 단락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을 낸것 같은데.. 그것도 과부하로....

어떻게 추정할 것인가?

과부하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이 멀티탭에서 전기를 뽑아 먹는 전기 기기들의

소비전력을 알아내고, 그 소비전력을 통해 이 코오드가 견딜수 있는 전류가 흘렀는지 아닌지 검증하면 된다.

하지만 보통 현장에서 이거 웬만.... 아니 계산하는 거  본적이 없다.

요즘 강하게 불신이 생기는 것 중 하나가 과부하로 추정한 조사서의 결론을 보면 유심히 살펴 보는데... 통...근거가 없다...--.

 

전선 코오드의 규격

단면 1.5스퀘어 3개로 되어 있다는 뜻

 

 

전기 포트의 표시로 소비전력이 1850W로 표시되어 있다.

선풍기의 소비전력은 65W

 

 

위 사진들은 전선 코오드에 찍혀있는 규격과 전기 기기에 표시된 표준 규격으로

전선의 종류를 정확히 나타내고,

소비전력을 표시하고 있다.

위 두가지를 알면 허용 전류를 통해 과부하 상태 였는지 추정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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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17 추가

 멀티탭의 경우 후면에 허용전류와 전압, 최대사용 소비전력이 표기되어 있다.

3c형 5구 멀티탭의 경우 "250v,15A, 3,000w 이상은 사용하지 마십시요" 라고 표기되어 있다.

모든 멀티탭은 동일하거나 유사하게 표시 되어 있을 것이므로

사용자가 사용한 멀티탭이 어떤 것인가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과부하 추정시 허용전류에 미달 하더라도 코오드의 방열 곧 열축적 조건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대부분 방열조건이 열악한 곳에서 과부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다고 한다.

 

과부하 조사 요점 : 회로의 통전유무, 허용전류 확인, 부하의 크기, 배선연결 상태, 코오드의 상태

과부하 특징 : 국부적인 연소, 방열조건이 안 좋을 때 쉽게 발생, 전체적으로 배선이 녹아내리거나 용융흔 발생

 

 

(김만건 "신화재조사총론"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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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 x 0.75mm^2 VCTF 전선의 허용전류는 아래 참고 자료를 보고 찾으면 된다.

허용전류와 관련된 여러가지 자료가 있는데 상황에 맞는 자료를 참고 하면 0.75 비닐코드의 허용전류는 2C일 경우,

섭씨 20도에서 약 7A 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이 코오드에 물려있는 기기의 전류의 합이 7A를 초과하면 과부하에 의한 발화 가능성이 있었다는 것이 된다.

7A, 220V일 경우 최대 소비전력은 얼마 일까?

옴의 법칙 바퀴에 따르면

P=IV

7 X 220 = 1540W 가 된다.

HIV 내열 비닐 옥내전선(일반적인 실내 배선)의 경우

정격전류의 200~300% 곧 2,3배의 전류가 흐를 경우 피복이 변하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다.

비닐코오드의 경우도 비슷하다고 볼때 1540W 2~3배인 3000~4500W 이상의 소비전력이 될 경우 피복이 변하는 등

과부하에 의한 발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추정이 가능하다.

 

전기 기구의 소비전력 : 전자레인지(900W),다리미(1,500W), 커피포트(950W), 난방용온풍기(1,100W),선풍기(40W),

에어컨(3740W),  에어컨기동전류 73A(약16,000W)

 

위 내용은 아주 기초적이고 대략적인 추정으로 참고사항일 뿐이다.

하지만 이정도도 검토하지 않고 과부하에 의한 단락 등으로 화재 원인을 추정할 경우

그 내용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을까?

 

아래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HIV 전선과 VCTF 코오드 전선의 허용전류에 대한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