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사/화재현장 조사서

주택화재(미상-안마기 기판 의심) 사례

나무에게-- 2013. 8. 18. 00:59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사한 화재현장 조사서다.

나름 열심히 조사한 결과지만 결국 미상으로 처리 할 수밖에 없는점이 아쉬웠다.

 

전기적 원인에 의한 화재가 의심 될 때 전기적 특이점을 무엇으로 볼 것인가?

아래는 국과수의 회신내용중 한 부분이다.

 

 

 

 

국과수는 자체 감정 메뉴얼에 의해 위와 같이 감정한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감정결과에 따라 소송에 휘말릴 경우 머리가 아플 것이다.

100% 확신이 아닐경우

되도록 송사에 휩싸이지 않을 정도만

보고할 것이다.

위 사진의 기판의 소손상태는 사실 전기적 스파크나 불꽃에 의하여 집중 소실 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형상을 띠고 있다.

하지만 위 감정서에서 전기적 특이점 이라는 것은

단락흔 만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소손된 형상을 가지고

전기적 특이점이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가장 의심가는 전기 기기 였다는 점에서 위 결과는 아쉽다는 생각이 떨쳐 지질 않는다.

 

 

 

화재발생 개요

 

최초 목격자에 의하면, 주택 마당쪽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신고를 하였다고 하고, 이원옥은 외출전 방에서 특이한 냄새가 났었다고 진술하며, 전기안마기가 있던 안방 창문쪽에서 거실과 주택 외부로 진행된 연소경로가 식별되고, 안방에 설치된 다수의 전선에서 단락흔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전기적 원인에 의한 발화 가능성이 있으나 화재로 인한 소손 상태가 심하고 정확한 발화원을 추정할 수 없어 화재 원인은 미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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