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부쩍 언니가 되어 버린 우리 딸...
이마트에서 발견한 짝퉁..
아 ~~~
이런게 짝퉁이구나..
조금씩 틀리지만
역시 고민한 흔적 없이 비슷하게 만들면 뚝딱 !
나무는 12살
사랑하는 나무에게...
생일을 축하합니다!!
진심으로... ^^
어느듯 나무와 만난지 12년.
그동안 잘 자라 주어 너무 고맙다.
크게 아프지 않고,
다른 사람을 어렵게 하지도 않았고,
아이답게 씩씩하고,
똑 부러지게 영리하고,
책 읽기를 참 좋아하고,
혼자 있을 줄 알고,
그리고,
사랑스럽고,
마음속은 누구보다 여리고,
이렇게 자라주어서 너무 고맙단다.
나무가 갖고 싶은 것을
선물하지 못해서 미안해.
언젠가 나무가 마음속으로 정말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을 때
엄마·아빠 마음을 이해 하리라 생각한단다.
사랑하는 나의 딸
엄마·아빠는 널 만나서 너무 기뻐고 행복했어.
고마워. ^^
ㅇㅇ
좀 걱정이 되었었다.
과연 12살 나무가
이런 상품권 선물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전달 까지의 과정이 중요했던 것일까?
아..
실패다.
선물을 받고 서러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케익을 먹는 딸님..--
흑흑흑...
가슴이 아팠다.
그냥
장난감이나 주고 말 것을..
문제의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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